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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분석

[ETF/주식투자] AI 병목은 GPU가 아니라 전력 — KODEX AI전력핵심설비 1년 +90%, 지금 팔지 않은 3가지 이유

by 으르렁컹컹 2026. 4. 18.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KODEX AI전력핵심설비(487240)는 2025년 7월 상장 후 1년 수익률 약 +90%를 기록했고, 편입 Top 3(LS일렉트릭·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는 미국 초고압 변압기 평균 납기 143주·공급 30% 부족이라는 구조적 품귀 구조의 직접 수혜주입니다. (FunETF·Tom's Hardware·우드맥킨지, 2026년 4월 기준)

AI 붐의 진짜 병목은 GPU가 아닙니다.

Sam Altman은 "전자(전력)가 새로운 석유다(Electrons are the new oil)"라고 말했고, Elon Musk는 "다음 부족은 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Jensen Huang은 "에너지가 이제 AI 성장의 주된 제약"이라고 선언했습니다. GPU는 엔비디아가 찍어내면 되는 공정의 문제지만, 그 GPU를 돌릴 전력은 공장을 아무리 돌려도 단번에 늘릴 수 없는 인프라 문제입니다. 초고압 변압기 하나의 미국 평균 납기가 143주(약 2년 9개월)입니다. 우드맥킨지 추산으로 2025년 미국 전력용 변압기 공급은 수요 대비 30% 부족하고, 2019년 이후 수요는 이미 +119% 증가했습니다. 이 틈이 AI 데이터센터 확장의 가장 가혹한 병목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틈을 한국의 전력기기 3사가 빠르게 메우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이 세 기업을 한 번에 담은 ETF가 KODEX AI전력핵심설비(487240)이고, 2025년 7월 상장 후 1년 수익률 약 +90%를 기록했습니다. 저도 이 ETF를 보유 중이고, +90% 수익률 앞에서 "차익실현할까, 더 모을까" 하는 딜레마 위에 잠시 서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팔지 않았고, 오히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분할 축적(DCA)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그 결정을 내린 3가지 이유 — Top 3 기업의 경쟁력, 미국 변압기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해자, 장기 우상향 기대의 근거 — 를 정리한 글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라 같은 딜레마 위에 서 있는 보유자를 위한 실전 판단 프레임입니다.

 

1. KODEX AI전력핵심설비 +90% — 보유자의 딜레마

먼저 ETF 현황부터 숫자로 정리하겠습니다.

항목 수치
종목명 / 코드 KODEX AI전력핵심설비 / 487240
상장일 2025년 7월
운용사 / 기초지수 삼성자산운용 / iSelect AI전력핵심설비 지수
순자산 약 4,483억원
편입 종목 수 11개 (Top 3 = LS일렉트릭·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1개월·3개월 수익률 약 7%대
6개월·1년 수익률 약 +90%
국내 AI 전력 테마 ETF 2025 순자산 증가 +1.4조원

※ FunETF·삼성자산운용 / 순자산·수익률은 2026년 4월 기준 / iSelect AI전력핵심설비 지수(Price Return) 추적

 

1년 +90%는 엄청난 숫자입니다. 동기간 코스피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S&P500도 20%대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 수익률 앞에서 보유자는 거의 반사적으로 "차익실현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ETF의 성격상 "이 수익률이 어디서 왔는가"를 먼저 분해해봐야 합니다. 개별주는 기업 하나의 서프라이즈로 오를 수 있지만, ETF는 편입 종목들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90%가 "거품"이었다면 동시에 +90% 오르는 11개 기업이 모두 거품이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핵심은 편입 Top 3 기업 각각의 경쟁력입니다.

 

2. Top 3 기업 경쟁력 — LS·효성·HD현대일렉트릭

① LS일렉트릭 — 국내 점유율 70% + 북미 빅테크 직공급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급 70% 점유율을 가진 1위 기업입니다. 이 점유율 자체가 이미 해자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전력 인프라 한 번 세팅하면 쉽게 공급사를 바꿀 수 없는 구조라 선점 효과가 강합니다.

해외 스토리가 더 강력합니다.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이 2026년 4월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1,066억원 규모 345kV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과거 KOC전기 시절 국내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154kV 기술력을 보유했던 역량을 인수 후 345kV까지 확장한 결과입니다. 이전 2024년 9월에는 641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배전 솔루션 계약도 이미 체결된 상태입니다. "국내 점유율 70% → 북미 레퍼런스 선순환"이라는 확장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출처: 아주경제·헤럴드경제·뉴시스 2026-04-06 / 이투데이 "북미 레퍼런스 선순환" 보도, 2026년 4월)

② 효성중공업 — 미국 765kV 점유율 1위, 7,870억 역대 최대 수주

이 글에서 가장 놀라운 숫자가 여기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2026년 2월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약 7,870억원 규모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전력기기 기업 중 단일 프로젝트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더 중요한 사실: 효성중공업은 현재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 1위입니다. 그리고 효성중공업의 미국 공장은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기지입니다. 바꿔 말하면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스펙의 변압기를 만들 수 있는 공장 자체가 효성중공업 것뿐이라는 얘기입니다.

글로벌 수주고는 11.9조원(전년 대비 +34%)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건 "한 해 반짝"이 아니라 다년 수주 계약 기반의 가시성 있는 실적이라는 뜻입니다.

(출처: 서울신문·에너지프로슈머·중앙이코노미뉴스 2026-02-11 / 대한건설경제 "미국 765kV 1위" 보도, 2026년 4월)

③ HD현대일렉트릭 — 앨라배마 제2공장 증설 + 2026 수주 목표 $42.2억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수주 목표 $42.2억(약 6조원), 매출 목표 4조 3,5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10.5%, +11.8% 증가한 수치이고, 이미 1월 6일 미국에서 올해 첫 변압기 수주 공시를 냈습니다.

가장 의미 있는 뉴스는 미국 앨라배마 제2공장 기공식입니다. 약 $2억(약 2,900억원)을 투자해 약 29,000㎡ 규모 공장을 지으며, 2027년 4월 준공 후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약 50%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건 "수주만 있고 생산 못 하는" 병목을 본인이 직접 해결하는 투자이고, 바꿔 말하면 향후 3~5년의 수요를 이미 확신하고 있다는 경영진의 시그널입니다.

김영기 대표 체제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 2조→4조원 시대로 2배 확대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북미 AI 데이터센터 특수가 그 동력입니다.

(출처: EBN·아시아투데이·인사이트코리아 2026-01~04 / 로봇신문 앨라배마 공장 관련, 2026년 4월)

💡 에디터 포인트 — Top 3를 한 번에 담는 가치

이 세 기업 중 어느 한 곳에만 집중 투자하기에는 각자 다른 리스크가 있습니다. LS는 자회사 규모, 효성은 신사업 투자 부담, HD현대일렉트릭은 모회사 HD현대그룹 사이클. 그런데 이 셋은 모두 "미국 변압기 공급 부족"이라는 같은 거시 트렌드의 수혜주이고, 서로의 약점이 다른 기업의 강점으로 상쇄됩니다. ETF 한 상품으로 세 기업을 한 번에 담으면 개별 리스크는 희석되고 거시 트렌드 노출은 그대로 유지되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제가 ETF 쪽을 택한 이유입니다.


※ AI로 생성된 개념 이미지입니다. 특정 기업·시설을 묘사한 것이 아닙니다.

 

3. 공통 해자 — 미국 변압기 공급 부족의 구조

세 기업의 경쟁력을 각자 정리했지만, 진짜 주가 동력은 세 기업 모두가 공유하는 거시 구조입니다. 바로 미국 초고압 변압기의 구조적 공급 부족입니다.

지표 수치 출처
미국 변압기 평균 납기 143주 (약 2년 9개월) 뉴데일리 2026-01
2025 미국 변압기 공급 부족률 약 30% 우드맥킨지
미국 변압기 수요 증가 (2019 대비) +119% 우드맥킨지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86.5억 (2025) → $372억 (2035)
연 +16%
이투데이 / 업계 리포트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4,461MW (2025) → 6,175MW (2028)
연 +11%
한국IDC
수도권 데이터센터 신청 용량 약 20GW (원전 20기 규모) 전기신문 2026 신년기획

※ 2026년 4월 기준 / 우드맥킨지·한국IDC·전기신문·뉴데일리·이투데이 종합

143주라는 납기와 30% 부족이라는 숫자가 말하는 것은 단순합니다. 지금 당장 주문을 넣어도 2~3년 뒤에야 받을 수 있고, 그 사이에 미국 내 변압기 생산 능력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한국 전력기기 3사가 수주를 "가져가는" 게 아니라 "가져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는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습니다. 변압기 공장 하나 짓는 데 2~3년이 걸리고, 그 사이에 AI 데이터센터는 매년 새로 들어섭니다. 수요는 AI 학습·추론·인터넷 트래픽·전기차 충전까지 동시 다발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점진적으로만 확장됩니다. 이 간극이 좁혀지기까지 최소 3~5년은 걸린다는 게 우드맥킨지와 업계 공통 전망입니다.

업계 최고 CEO들의 경고 — "전력이 다음 병목"

이 공급 부족이 "일시적 이벤트"가 아님을 가장 잘 말해주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직접 AI를 만드는 사람들의 경고입니다.

"Electrons are the new oil."

"전자(전력)가 새로운 석유다."

Sam Altman, OpenAI CEO — CNBC, 2025년 10월 27일. 미국이 AI 선두를 유지하려면 매년 100GW의 신규 에너지 용량이 필요하다고 주장. 2033년까지 250GW 전력 확보 목표.

"The next shortage will be electricity. They won't be able to find enough electricity to run all the chips."

"다음 부족은 전기가 될 것이다. 모든 칩을 돌릴 충분한 전기를 구하지 못할 것이다."

Elon Musk, Tesla/xAI CEO — Bosch Connected World 컨퍼런스 2024년 3월. 이후 CNBC(2025년 5월)에서 "변압기 부족을 해결하면 그 다음은 근본적인 전력 생산 부족이 온다"고 재경고.

"Energy is now the main limit for AI growth, not computer chips."

"에너지가 이제 AI 성장의 주된 제약이다. 컴퓨터 칩이 아니다."

Jensen Huang, NVIDIA CEO — Joe Rogan 팟캐스트 2025년 말. "모든 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 6~7년 내 데이터센터 옆에 소형 원자로(SMR)를 운영하게 될 것으로 예측.

"We should invest in just about every possible way of generating energy." — Jensen Huang, Fortune 2025-12-06

OpenAI·Tesla·NVIDIA — AI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세 회사의 CEO가 모두 같은 결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 병목은 전력이다." 이 사실이 한국 전력기기 3사의 수주 가시성을 더욱 단단하게 뒷받침합니다. 미국이 AI 인프라에 수조 달러를 쏟아붓는 한, 그 인프라의 가장 앞단에 있는 초고압 변압기 수요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 한 줄 요약: KODEX AI전력핵심설비 1년 +90%는 "단기 테마 거품"이 아니라 최소 3~5년 지속될 공급 부족의 초기 국면을 반영한 것이며, Top 3 기업의 수주 가시성은 이미 다년 계약으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Altman·Musk·Huang이 동시에 같은 경고를 하는 테마에 베팅하는 것이 장기 축적(DCA)의 핵심 근거입니다.

 

4. 장기 우상향 기대 3가지 이유

이유 1 — 수요 성장이 구조적이고 다년 가시성이 있음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이 연 +16% 이상 10년 성장을 전망하는 시장은 흔치 않습니다. 이 성장은 AI 학습·추론, 클라우드, 일반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망, 재생에너지 통합까지 다층적으로 겹치는 수요이기 때문에 단일 트렌드 소멸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정 기업 제품 한두 개가 구식이 되어도 전체 수요는 계속 성장합니다.

이유 2 — Top 3 기업의 수주 잔고가 다년 가시성 확보

효성중공업 글로벌 수주고 11.9조원, HD현대일렉트릭 2026 수주 목표 $42.2억(6조원), LS일렉트릭 북미 다수 수주. 이 수주들은 대부분 공급 기간이 1~3년 걸쳐 있는 다년 계약이라 매출·이익이 한 해에 몰리지 않고 분산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주식 시장은 "미래 이익"을 반영하는데 이 세 기업은 2026년만 아니라 2027·2028년 매출도 이미 상당 부분 확정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유 3 — 진입 장벽이 기술·시설·레퍼런스 3중으로 높음

초고압 변압기는 기술·시설·레퍼런스가 동시에 필요한 산업입니다. 765kV급 기술을 가진 회사는 전 세계에 손꼽히고, 그 기술을 미국 내 생산 기지에서 구현할 수 있는 공장은 더 적습니다. 게다가 미국 유틸리티 기업은 새 공급사 검증에 수년이 걸립니다. 효성중공업이 미국 765kV 점유율 1위를 지키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 후발주자가 단기간에 들어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 3가지가 동시에 성립하는 산업은 흔치 않습니다. 그리고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이 해자를 가진 3개 기업을 한 번에 담은 유일한 국내 상장 ETF입니다.

 

5. 강세·중립·약세 시나리오 3종

1년 뒤 KODEX AI전력핵심설비가 어디에 있을지 시나리오 3종으로 정리했습니다. 목표가가 아니라 확률 분포입니다.

시나리오 전제 1년 뒤 예상 수익률
🟢 강세 Top 3 추가 대형 수주 + 북미 데이터센터 Capex 추가 확대 + 국내 원전·전력망 투자 정책 속도 +30~50%
🟡 중립 기존 수주 계획 순조롭게 이행 + 멀티플 유지 +10~20%
🔴 약세 AI Capex 둔화 + 멀티플 압축 (그래도 수주 잔고는 보호됨) -10~-20%

※ 편입 11개 종목 평균 예상치의 개략 범위 / 실제 수익률은 Top 3 종목의 분기 실적과 거시 Capex 흐름에 따라 달라짐 / 투자 권유 아님 / 2026년 4월 기준

주목할 점: 약세 시나리오에서도 완전 폭락(-40% 이상)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수주 잔고가 이미 다년 분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거시 Capex가 둔화되어도 이미 확정된 수주의 매출 인식은 진행되고, 주가가 내려도 "수주 감소"가 아니라 "멀티플 압축"이 주원인이 됩니다. 이게 테마형 ETF와 수주 기반 ETF의 차이입니다.

 

6. 보유자 의사결정 프레임 — DCA 지속 근거

지금까지의 숫자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가 실제로 적용 중인 4가지 포지션 프레임입니다.

포지션 기준 행동
✅ 무리하지 않는 DCA 지속
— 저의 기본 포지션
단일 ETF 비중 포트폴리오 10% 이하 + 장기 구조적 해자(납기 143주·공급 30% 부족) + 여유 현금 월간 정액 또는 주가 -5%/-10% 트리거로 소량 분할 매수
부분 차익실현 (1/3) 현재 비중이 10~15% 초과 + 세후수익 극대화 목표 강세 시나리오 진입 확인 후 1/3 차익실현, 나머지 2/3 유지
홀딩 (매수·매도 모두 X) 이미 충분히 보유 + 여유 현금 제한 다음 분기 Top 3 실적 발표까지 관망
추가 적극 매수 약세 시나리오 진입(-15~-20% 조정) + 수주 잔고는 유지 평소 DCA 금액의 2~3배 확대

💡 에디터 판단 — 왜 팔지 않았는가

1년 +90%는 분명 큰 숫자입니다. 팔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숫자를 다시 분해해보니 이 수익률은 "거품"이 아니라 "공급 부족의 가격 반영"이었고, 그 공급 부족은 최소 3~5년 지속될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분 차익실현 대신 DCA 지속을 선택했습니다. 핵심은 "무리하지 않는 선" — 단일 ETF 비중 10% 이하, 레버리지·빚투 금지, 월간 정액. 이 범위를 지키는 한 +90% 수익률은 "끝난 상승"이 아니라 "시작된 상승의 증거"라는 게 제 현재 판단입니다.

 

7. 경쟁 ETF 3종 비교 — KODEX·TIGER·HANARO

국내에 AI 전력 인프라 테마 ETF는 3개가 대표적입니다. 운용 철학이 서로 달라서 보유자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ETF 운용 철학 특징
KODEX AI전력핵심설비 (487240) 중간형 (11종목) Top 3 집중 + 8개 보조. 한국 전력기기 3사 노출 + 주변 인프라. 균형형 선택지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집중형 (Top 3 비중 큼) LS일렉트릭·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에 비중을 가장 크게 주는 구조. 3사 성과에 직결
HANARO 전력설비투자 분산형 (종목 수 많음) 다양한 전력 설비·부품 기업으로 분산. 특정 3사 리스크 낮음, 상승 탄력도 상대적으로 완만

선택 기준:

  • 3사에 강하게 베팅하고 싶다 →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가장 집중)
  • 균형 잡고 싶다 → KODEX AI전력핵심설비 (중간형) ← 제 선택
  • 리스크 분산이 최우선 → HANARO 전력설비투자 (분산형)

저는 KODEX를 택한 이유가 "Top 3의 해자를 먹으면서도 주변 밸류체인(전력 케이블·배전반·변압기 부품 등) 보조 노출도 원했기 때문"입니다. 성향에 따라 TIGER·HANARO도 좋은 선택입니다. (2026년 4월 기준, 운용사별 상세 종목 구성은 각 사 공식 페이지 참조)

⚠️ 투자 판단 전 필수 체크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개별 보유자의 실전 판단 기록이며, 매수·매도 결정은 본인 책임 아래 진행하십시오.
  • 1년 +90%는 과거 수익률입니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상장 초기 효과도 일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테마형 ETF는 변동성이 큽니다. AI Capex 둔화 뉴스나 빅테크 실적 부진 시 단기 급락 가능. 단일 ETF 비중 10% 이하 권장.
  • 환율·금리·국내 정책 리스크를 함께 고려하십시오. 국내 상장 ETF지만 편입 기업의 매출 비중은 미국·중동 수주에 크게 의존합니다.
  • 수주 잔고는 매출 확정이 아닙니다. 실제 매출 인식은 공급·검수·설치 완료 시점에 이뤄지며, 프로젝트 지연 시 실적에 영향.
  • 국내 주식형 ETF 매매차익은 현행 비과세입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2024년 12월 10일 소득세법 개정으로 2025년 1월 1일부로 폐지되어 2026년 4월 현재 시행되지 않습니다. (기획재정부, 2024-12-10 개정 기준) 과거 "연 5,000만원 초과 이익 22% 과세"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단 배당·분배금은 국내 주식형 ETF 기준 15.4% 원천징수되며, ISA 계좌 활용 시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분리과세 혜택으로 추가 절세 가능합니다.
  • 해외 상장 주식·ETF는 별개입니다. 해외 ETF의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 22%(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가 여전히 적용되며 연 250만원 기본공제.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국내 상장 ETF이므로 이 부분 해당 없음.
 

8. FAQ

Q.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 상위 3개 종목은 무엇인가요?

A. LS일렉트릭·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3개가 Top 3 편입 종목이며, 이 세 기업은 국내 전력기기 시장의 사실상 과점 구조를 형성하면서 동시에 미국 데이터센터·송전망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iSelect AI전력핵심설비 지수 기반, 2026년 4월 기준) 나머지 8개 종목은 전력 케이블·배전반·변압기 부품 등 주변 밸류체인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KODEX AI전력핵심설비가 1년 +90% 오른 배경은 무엇인가요?

A.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과 미국 초고압 변압기 공급 부족(평균 납기 143주·2025년 공급 30% 부족 예상, 우드맥킨지)이 구조적 배경입니다. 편입 Top 3 기업이 북미 수주를 급격히 확대하면서 주가가 동반 상승했고, ETF는 이들을 한 번에 담아 AI 전력 인프라 테마의 대표 노출 수단이 되었습니다. (2026년 4월 기준)

Q. 이 ETF 장기 우상향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A.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이 2025년 약 86.5억 달러에서 2035년 372억 달러로 연평균 16% 이상 성장이 전망되고, 미국 변압기 수요는 2019년 이후 이미 +119% 증가했으며 공급 부족 구조는 최소 2~3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입 Top 3 기업 모두 북미 공장 증설과 다년 수주 계약을 확보한 상태라 수주 가시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드맥킨지·GovCon Wire·기업별 IR 기준, 2026년 4월)

Q. KODEX·TIGER·HANARO 중 어느 AI 전력 ETF가 좋나요?

A. 세 가지 운용 철학이 다릅니다.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는 Top 3에 가장 집중되어 상승 탄력이 가장 강하고, HANARO 전력설비투자는 분산이 가장 넓어 변동성이 낮습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Top 3 집중 + 주변 밸류체인 보조의 균형형입니다. 3사에 직접 베팅하고 싶으면 TIGER, 안정적 분산을 원하면 HANARO, 균형을 원하면 KODEX가 맞습니다. (2026년 4월 기준)

AI 붐의 진짜 수혜주는 전력 인프라입니다.

미국 변압기 평균 납기 143주 + 공급 30% 부족 = 최소 3~5년 지속될 구조적 호황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분할 축적(DCA)을 이어가는 것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단 단일 ETF 비중 10% 이하, 레버리지·빚투 금지, 월간 정액 — 이 세 가지를 지키십시오.

AI 전쟁의 진짜 승자는 GPU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그 GPU를 24시간 돌릴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한국은 그 전력을 미국에 수출하는 유일한 세 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글쓴이

법인 운영 대표 / 부동산·ETF 실전 투자자. ISA·IRP·연금저축 3층 구조를 직접 운용하며 팔란티어·SCHD·KODEX AI전력핵심설비 등 AI 전력·인프라 테마를 장기 포지션으로 보유·축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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